열등감

열등감이 너의 성장 원동력이 될 수는 있겠지만,
너의 열등감으로 인해 상대를 내리 깎는 일은 하지 않았음 좋겠다.

애초에 너가 상대에게 열등감을 느낀다면,
자신이 상대보다 못하다는 것의 반증이다.

Recipe – Kataifi Crispy Shrimp with Chipotle Mayonnaise

Kataifi Crispy Shrimp with Chipotle Mayonnaise
Kataifi Crispy Shrimp with Chipotle Mayonnaise

Re-creation이라는 CIA 내에 작은 요리동아리 활동 중 하나로 6번째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이번에 내가 만든 요리는 ‘Kataifi Crispy Shrimp with Chipotle Mayonnaise’인데, 결과물이 나오기까지 상당히 많은 장애물이 있었고, 재료 수급에 어려움이 있어서 레시피와 다른 결과물이 나와버렸다.

여담이지만, 원래는 새우가 아닌 Soft shell crab을 써서 Entree 메뉴를 만드려고 했는데, Shrimp로 대체되는 바람에 약간 배부른 Appetizer 정도가 됐다. 또한, 원래 Kataifi (Shredded Filo dough)를 써서 튀김옷을 만들어야 했지만, 구할 수가 없어서 그냥 Filo dough로 대체했고, 대체하는 바람에 튀기지 않고 오븐베이킹으로 조리법을 변경해야 했다.

전체적인 플레이팅은 내가 생각한대로 되었지만, 요리 퀄리티에 있어선 부족한 점이 많았다. 앞으로 주의할만한 실수를 나열 해보겠다.

  1. 큰 Strainer가 없어서 Chipotle mayo를 깔끔하게 스트레인하지 못했다.
  2. 새우 꼬리에 전분이 뭍어서 하얗게 됐다.
  3. 새우 겉을 감싼 Filo dough가 별로 fluffy하지 않으며, rack을 사용하지 않아 바닥 부분이 탔다. (Kataifi를 사용했다면 괜찮았을텐데)
  4. Round plate 보다는 Flat rectangular plate가 나았을 것이다.
  5. 버섯 사이즈가 너무 작아 가니쉬로서의 효과가 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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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3 침수고장 친구가 고쳐줌

Galaxy note 3

CUNY에 다니기 전부터 알게 되어 벌써 7년째 연락하고 지내는 Tommy라는 홍콩 친구가 있다. 친구 중에서 유일하게 CIA까지 찾아올 정도로 정이 많은 친구이다.

며칠 전, 샤워하려고 화장실 세면대에 폰을 놔뒀는데 하필이면 그때 수도꼭지에서 물이 새서 스피커를 통해 폰에 물이 들어가버리는 바람에 스크린이 아예 켜지지 않는 일이 발생했다. 플러싱에서 수리를 할까 직접 할까 고민하다가 토미한테 이 사실을 말했고 한번 자기가 수리해볼테니 가져오라고 했다. 내심 기대반 의심반으로 친구한테 폰을 건내줬었는데, 2시간 뒤 멀쩡한 모습으로 고쳐져서 돌아왔다.

궁금해서 어떻게 고쳤냐니깐, 기기가 켜지는걸 보니 메인보드는 멀쩡한 거 같고, 간혹 스크린이 켜지는걸 보니 스크린도 이상이 없다고 판단해서, 폰을 해부한 다음에 스크린부분만 드라이기로 15분 동안 빡세게 말려줬더니 멀쩡하게 켜졌다고 한다. 아래무래도 스크린 틈 사이로 물이 들어가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것 같다.

진심 하루라도 폰 없으니까 미치고 팔딱 뛰겠는데, 토미 덕에 돈도 굳고 무엇보다도 다시 내 폰을 쓸 수 있게 되어 좋다. 친구폰은 적응이 안돼…

서울 고메 (Seoul Gourmet) 2015 – 셰프 라인업

Massimo BotturaJordi RocaCorey Lee

매번 라인업이 좋긴 했지만, 올해는 훨씬 더 대박급 라인업이다.

World Best Restaurant 2014 랭킹 3위를 차지한 Osteria의 Massimo Bottura, NOMA한테 1위 자리를 빼앗겨 2014년에 아쉽게도 랭킹 2위를 차지한 El Celler de Can Roca의 막내동생 Jordi Roca, 최근에 한인 최초로 미슐랭 3스타를 거머쥔 Benu의 Corey Lee.

이 외에도 Juan Amador, Alain Coumont, Pascal Lorange, 그리고 Giorgio Nava도 초청됐는데, Alain Coumont는 뉴욕에 자주 볼 수 있는 Le pain Quotidien이란 빵집 체임점을 오픈했고, Pascal Lorange는 Fig & Olive라는 레스토랑 체인의 수석 셰프로 있다.

이 셰프들을 한 자리에 모신 것만으로도 참으로 고마운 일이고, 한식재료를 가지고 어떻게 요리를 할 지, 또 셰프들끼리 어떠한 시너지 효과를 보여줄지 기대 된다.

서울 고메 2015 공식 홈페이지

Champaign Sabering

이왕 샴페인으로 분위기 업 시키는거, 칼로 멋지게 세이버링까지 해주면 분위기가 더 살아난다. 꼭 칼이 아니고도 스푼이나 와인잔 등 어떠한 물건으로도 세이버링이 가능하다.

아래 동영상은 CIA 레스토랑 중 하나인 American Bounty PM BOH MIT인 Justin이 수업 마지막날 우리반의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보여준 샴페인 세이버링 데모를 찍은 것이다.

세이버링 시 주의사항
1. 병이 엄청 차가워야 한다.
2. 세이버링하는 부분을 마른 천으로 닦아준다.
3. 전방에 사람이 없도록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4. 세이버링으로 잘려나간 병 표면이 날카로으므로 입을 대고 마시면 안된다.
세이버링 동영상 보기

장유준 CIA 졸업식

2년간의 CIA 생활이 끝났다.

확실히 이 2년은 내 생에 어떠한 2년 보다도 다사다난했고 매 순간에 최선을 다했던 시간이었다. 체력적으로는 힘들었지만 그만큼 값진 경험을 했고, 내가 여러 방면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졸업식이라 마냥 즐거울줄 알았지만, 앞으로의 계획에 생각이 많아지고, 오히려 섭섭한 마음이 더 컸다. 기숙사생활을 하면서 친구들과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논하기도 하고, 고민을 털어놓기도 하고,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술을 마시며 놀았던 잊지 못할 추억들, 앞으로 다신 만들 수 없는 추억이라 생활하니 몹시 섭섭하다.

행복했던 순간을 기억하고자 동영상과 사진을 포스트에 첨부했다.

CIA 졸업식 동영상 보기

분명 내가 다른 블럭에 졸업했다면 수석졸업을 기대해볼 수 있었지만, 이번 블럭은 졸업생이 무려 100명이나 되고 GPA 3.5가 넘는 학생이 7명이나 돼서 상을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역시나 예상한대로 수석은 못했지만 Management Award라고 Kitchen수업을 제외한 나머지 수업의 점수만 따져서 제일 우수한 학생에게 주어지는 상을 받았다. 총 GPA로도 내가 아마 차석 정도는 했을 것이다.

내 펀디 셰프였던 Chef Barry가 시상해서 그런지 더 감동이었다.